💖우리집👨‍👩‍👦/🌈오늘은🎵

집에 상추가 나타났다

두참참 2016. 4. 14. 22:41



고모가 어느날 갑자기 무엇인가 들고 오셨다.

처음에는 집에서 내려가는 계단 중간에 

상추가 있긴 있었지만 조금있다가 버리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이 상추는 몇일이 지나도 계속 그자리에서 

자라나고 있는것이 아닌가! 

그리고 요 몇일동안 비도 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상추들은 무럭무럭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라기 시작하였다.

알고보니 고모가 마을장에 가셨다가 몇개 구입 하였다고 하셨다.

그래서 지금 나도 굉장히 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열심히 자라나도 우리 가족이 먹어버릴 상추는 

어떻게 될지도 모른채 쑥쑥 자라고 있다.

그래도 약을 안주고 유기농 으로 키우고 싶어하시는 

고모를 도와서 나는 무엇을 해야될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뚜껑에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게 망이라고 달아볼까 생각중이다.

빛은 들어오고 벌레는 들어오지 못하는 그런 망 말이다.

음.. 그 전에 조금 더 검색을 해봐야겠다.

내 손은 똥손으로 알아준다.

나뭇가지 풀 등등 여러가지가 내 손만 거치고 지나가면 

시들시들 하다가 죽어버린다.


 

오늘도 우리집 계단 중간에서는 상추가 자라고 있다.

퇴근 후 집에가서 유심히 지켜보고는 싶지만 

오늘은 일이 있어서 집(시골집)에 들어가지 못하였다.

아파트집 에서 장을보고 저녁을 먹고 

TV를 보다보니 너무 늦어버려서 이렇게 되어버렸다.

내일은 토요일인데 집에좀 가서 상추하고 

삼순이와 아부지를 만나야겠다.

상추친구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다음에는 마늘친구가 나타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