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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고인돌을 보고 힐링

두참참 2016. 2. 23. 21:06



작년 날씨가 따뜻했을 쯔음 해서 강화도 고인돌이 있는곳에 잠깐 들렸었다.

집과 그렇게 멀지 않아서 가끔 가곤 하는데, 경치가 좋아서 사진에 담아보았다.

왠지 말이 달리고 그게 안된다면 망아지라도 달리고 그런 넓어 보이는 평야 같은 곳 이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관리가 참 잘 되었는데 갑작스럽게 잡초제거 하는 사람들도 없어지고 너저분해진 고인돌과 그 주변 건물들 이었다.

매표소 비슷한 곳 에는 아무도 없고 풀이 웅성하게 자라서 멀찌감치 에서 보기만 했던 기억이 난다.

풀독이 오를까봐 가까이는 가지 못하였다.

그리고 둘레길이 있어서 그 길을 따라서 걷기 시작하였다.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밥먹고 걷는운동을 하기에도 좋은곳 이라고 추천한다.

 

 

그리고 약간의 볼거리도 갖춰져 있어서 가족들이 잠깐 놀러 오기에도 괜찮은곳 이라고 볼 수 있다.

탁 트인 장소를 찾고 싶다면 그나마 이 장소가 괜찮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잔디는 어느정도 관리가 되어있는것 같았다.

이 쪽 부분은 깨끗하게 라인에 맞춰 쑥쑥 자라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축구를 하면 좋을것 같긴 하지만 자연보호가 1등 이기 때문에 안된다.

가끔 가족단위로 와서 개념없는 어린이들의 공놀이를 여기 잔디에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분위기를 뿜어내고 싶어하는 나무가 한그루 서 있었다.

그냥 보자마자 벼락맞은 희귀나무가 아닐까 하는 망상을 갖게 되는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이곳에 심어 넣었던것 같은 그런 나무인듯 하였다.

매표소는 관리를 안하면서 나무와 풀은 관리자가 관리를 잘 하는것 같았다.

매표소 망하고 입장료도 안받고 좋긴 했지만 조금 무엇인가가 살짝 아쉬웠다.


 

 

이렇게 생긴 친구들이 많이 누워있다.

꽤 많은 고인돌을 볼 수 있는데 각 나라별로 줄줄이 나열을 해 놓았지만, 사진에는 담지 않았다.

눈으로만 담아서 나만 만족하고 와버렸다.

강화도에 있는 고인돌을 보러 가게 된다면 눈으로 담는것도 여간 좋은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내가 직접 해보니 꽤 괜찮았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가운데 에는 굉장히 큰 고인돌이 있다.

누군가의 작품같이 생긴 이 돌은 사람들이 올려서 쌓아진 그런 자연적인 것이 아닌 크레인이 올려놓은 듯 그러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물론 조형물을 꾸미기 위해서는 온갖 장비들을 사용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게 잘 꾸며놓은 강화도 고인돌을 보고 굉장히 많은 힐링이 되어서 기쁜 하루가 되었던 기억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