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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게임 [용사의 탑]을 해보았다

두참참 2016. 3. 3. 14:00



오늘도 스마트폰을 들고 만지작 거리며 퇴근 후 인터넷상 에서 방황을 하다가 용사의 탑 이라는 독특한 게임을 접하게 되었다.

게임방식은 업그레이드만 해주면 용사와 병사들이 알아서 괴물들을 물리치고 주구장창 올라간다.

처음에는 모 이런 거지같은 게임이 다있는지 생각을 해보았지만 생각보다 굉장한 중독력 이었다.

화장실을 가야되는데 가지도 못하고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만지작 대고 있는 꼴은 가관이었다.

그렇지만 한층씩 올라갈 때 마다 더욱 더 강한 병사가 필요했고 업그레이드를 해야되는 돈은 상당히 잘 모이지 않았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주구장창 켜놓고 보면서 생각을 해보았다.

"이것은 전화기 밧데리를 고장내는 어플이 될 수도 있겠구나"하는 굉장히 중요한 생각을 말이다.

완벽하게 올라가 보진 못하였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즐겼다 싶을 정도 까지는 플레이를 하였다.

점점 강해지는 몬스터들을 물리치려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하는 용사병사 친구들 그렇지만 끝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왠지 엔딩이 없는듯 그런 느낌이 와닿아서 공포감에 떨었다.

결말이 뻔한 것보다 끝이 흐지부지 하거나 엔딩이 없을 것 같은 종류가 내가 느끼기에는 더욱 더 무섭다.

업무로 보자면 끝없는 일과와 같기도 하고 급여일은 오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완전 공포에 부들부들 떨면서 오늘 어플을 삭제 해버렸다.




그리고는 재미가 어느정도 까지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해서 이렇게 간략하게 끄적여본다.

용사의 탑을 직접해본 팁은 이렇다.

용사보다 우선 병사부터 키워야된다.

그렇지 않으면 탑을 굉장히 늦게 올라갈 뿐 더러 사서 고생을 하는 꼴이 되어버린다.

용사의 탑의 평점은 10점 만점 중 4.5점 이다.

중독성과 몰입도는 굉장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지루해지는 점과 밧데리 브레이커 라는 마이너스 되는 부분을 고려하여 점수를 주었다.




이것은 직접 130층 까지 가 보고 적은 내용이다.

해본 결과 굉장히 추천하는 어플게임은 아니라고 본다.

광고를 하여 순위에 등록 되었는지 하는 의심도 살짝 해본다.

대부분 하루 이틀을 넘기지 못하고 지웠을 거라는 추측을 해본다.

이런것을 좋아하는 매니아층은 모 열심히 한다고 해도 별로 적을 말이없다.

용사의 탑 한번쯤을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그다지 추천은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