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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8일후... 를 보았다 공포의 28일 후

두참참 2016. 3. 3. 11:00


나는 좀비물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그래서 왠만한 콧물같은것은 다 챙겨보는 그런 스타일이다.

갑자기 좀비영화가 땡겨서 예전에 감상을 해봤던 28일 후를 몇년만에 한번 더 보게 되었다.

여기 나오는 좀비 친구들은 분노가 폭팔하여 만들어지는 바이러스로 감염되면 눈이 빨개지면서(제정상이 아님)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그런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햇빛에는 타 들어갈 정도로 굉장한 치명상을 입는다.

거지같은 모습의 주인공은 병원에서 정신을 차리고 시작을 한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지만 병원안은 집기들도 널부러지고 사람들의 시체는 여기저기 처박혀있고 시작부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마치 FPS게임을 하듯 혼자서 아무 무기도 없이 시작을 하게된다.

처음에 몰입도는 그닥 높지 않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이 잘 조합 된 영화같다.




중간에 헤매이고 병원으로 부터 탈출을 하여 돌아다니다가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서 같이 다니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가족(아버지와 딸 2사람)을 만나서 같이 동행을 하게된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눈에 좀비의 피가 들어가서 앗, 스포일러를 하지 않으려고 하였지만 자연스럽게 해버렸다.

주제와 맞게 28일 후 세상은 이렇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본 같기도하다.

붕괴되고 걷잡을 수 없을 정로도 폐허가 되버린 그런 곳에서 인간의 목숨은 평범한 찌끄레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바퀴벌레 같은 생존력을 지녔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다.

대부분 이런 영화는 생각없이 봐야 재미있다.

그렇지만 2번 보면서 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머리를 비고 봐야 끝내주는 전개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그리고 분명 매체에서 접해본것 인지는 모르지만 머릿속에 28일 후가 플스 게임으로 나온것을 본적이 있다.

내 평가는 이렇게 적어볼 수 있다.

평점은 10점 만점 중 7.2 정도 된다고 본다.

슬슬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조금 더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원하는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