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갔다옴🛫

결혼기념일 강릉 경포대해변 출발 평창휴게소 38선휴게소 들림

두참참 2017. 6. 20. 23:36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바닷가가 보고싶어진 마님과 나는 강릉 경포대해변 으로 출발하였다.

아침부터 열심히 달렸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막히고 그랬다.

그래도 바닷가를 보려면 얼른 달려가야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밟았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휴게소가 몇번 나왔지만 바닷가가 보고싶은 나머지 그냥 지나치고 

평창휴게소에 잠깐 들렸다.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많았다.

다들 주말에 여행가려고 온 사람들인것 같았다.

일하러 온 트럭 기사분들도 많았다.





메뉴를 고르기 전에 화장실부터 출발하였다.

평창휴게소의 핫바는 맛있다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먹지않고 패스.

그렇게 땡기는 음식은 없었다.

얼른 자동차를 타고 경포대해변 으로 가고싶은 생각 뿐.





도착!~ 오오 역시 끝내준다.

마음까지 시원해지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결혼기념일에 소박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다음에는 더 멋진 곳 으로 계획을 잡아봐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날씨도 좋고 역시 눈이 맑아지는 바다.

경포대해변 에는 벌써부터 보트체험을 하는 사람들이 장사를 하고 있었다.

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솔나무 한컷 담아봤는데, 맑게 나오긴 했는데 작품성은 없었다.

그냥 위로 쭉쭉 뻣어올라간 나무이다.

그래도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사진도 잘 나왔다.

전날 비가 많이와서 내내 걱정을 했었는데 잘 되었다.





바닥에 조개도 있어서 몇개 줍줍했다.

더 예쁜 조개들이 많이 있었는데, 다 주워오지는 못하였다.

나만 줍는줄 알았는데 일행들하고 잠깐 떨어졌는지 어떤 아주머님도 줍고 있었다.

예쁜조개 많이있다.





바닷가를 여유있게 보고있는 마님의 뒷모습.

그렇지만 내가 잠깐 화장실을 갔다오는 동안 기다리고 있는 모습니다.

화장실 너무 멀어서 많이 걸어갔다.

다른곳도 괜찮지만 검증된 공중화장실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걸어가서 찾았다.

그리고는 발견했다는 성취감에 만족을 하며 화장실 에서 그랬다.





여기는 화장실을 찾으려고 걸어오다가 본 무슨 다리인데 잊어먹었다.

그런데 그 옆에 마리 무슨 햄버거집 있는데 꽤 유명한데 오늘은 햄버거가 땡기지 않았다.

마님도 땡기지 않는다고 그랬다.

그래서 이곳은 패스 하기로 하였다.

경포대해변 구경 하는것 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다.





바다를 계속 보고 앉아있다가 다시한번 조개줍줍을 하러갔다.

그래서 또 다른 예쁜 모양들을 주워서 내 작품으로 만들었다.

보기좋은것이 때깔?도 좋다고 그랬나?

암튼 참 예쁜 모양을 하고 있었다.

집에 예쁘게 기념하려고 갖고왔다.

중간중간에 있는 녹색은 깨진 유리가 바다에 쓸려서 예쁜 모양이 되었다.

난 참고로 콜라병 쓸린것 색깔을 좋아한다.





바닷가 구경을 다 하고 경포대해변 에서 속초 중앙시장 으로 움직이는 도중 

38선 휴게소 라는 괜찮고 예전에 왔던 곳으로 들어갔다.

예전에는 무슨 팥 들어있는 오메기떡인가 모 이상한거 먹었던 기억이 있다.

맛은 있었는데 오늘은 그렇게 땡기지가 않았다.





이렇게 38선 휴게소 기념을 하듯 잘 만들어져 있었다.

휴게소 옆에는 체험관 비슷한것이 있었는데 들어가지는 않았다.

들어가서 유리창 밖으로 본 배경에는 

서핑보드를 배우러 온 사람들이 득실득실 하였지만 눈으로만 봤다.





길고 아담하게 생긴 휴게소이다.

주말 치고는 자동차들이 많지는 않았다.

이것은 알아두면 좋은 내용인데 이곳은 남자 화장실에 여자들이 자주 들어가는 그런 사고가 발생한다.

남자 화장실 표시를 빨간색 그림으로 해 놓았기 때문에 

여자화장실과 햇갈려서 그런지 여자들이 자주 들어가는 그런 경우가 발생한다.





양양군 관광안내도가 있었다.

열심히 훑어보고 어디로 갈지 생각을 하였다.

그렇지만 해안코스를 드라이브 하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생각하였다.

결혼기념일 + 동해바다는 참 좋은것 같다.





그런게 갑자기 급급하게 배고파진 우리는 

옆에 보이는 편의점에서 살짝 요기를 하기로 하였다.

작아보이는 육개장 이지만 양은 많았고 김밥은 맛있었다.

역시 유리창밖 에는 서핑보드 연습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참 재미있는 하루가 될 듯 하였다.

얼른 먹고 속초에 있는 중앙시장으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