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갔다옴🛫

결혼기념일 속초 중앙시장 먹거리 그리고 강릉 선모텔

두참참 2017. 6. 21. 00:43

열심히 달려서 속초 중앙시장 먹거리를 구경하러 왔다.

오오~ 튀김부터 강정까지 여러가지가 많이있다.

원래 강원도 중앙시장에 오게되면 건어물을 1번으로 보는것이 맞는것 같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곳은 닭강정과 씨앗호떡이 굉장히 유명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굉장히 많았다.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우리도 주말사람이 되었다.

새우튀김이 거짓말 조금 더해서 아이스크림 폴라포 만하다.

시장통에는 식혜 떡 건어물 등등 여러가지가 많았다.

그 중에 대발이(문어발)를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음..

생각했던것 보다 높아서 안먹기로 하였다.

나중에 인터넷 뒤적이다가 구매 해야겠다.





예전에 왔었을때 먹어보았던 남포동원조 승기 찹살 씨앗호떡을 먹어보기로 하였다.

사람들은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다.

전에는 줄이 길었었는데 오늘은 이전에 비해 절반밖에 없었다.

간판밑에 택배가능 이라고 써 있는데 음식물 택배는 취급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5초 정도 해보았다.





맛은 역시 맛있었다. 

그런데 조금 불만있었음(위생부분)

짭짜름 하지만 달았다.

마님은 "음.. 이 맛이 아닌데, 맛이 좀 그래"라고 그랬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았는데 줄이 줄어든 이유가 맛이 변해서..

그리고 가격이 200원 올라갔다.

예전에는 1,000원을 통에 알아서 넣고 호떡만 집어가는 방식으로 위생상태가 쪼금 볼만했는데, 

200원이 오르면서 1,200원을 받아서 돈을 주물럭 대다가 대충 위생비닐장갑 끼고 호떡안에 씨앗을 넣어주는 모습을 봐 버렸는데 음..

그래도 놀러왔으니 한번은 먹어주기로 하고 다음에는 안오려고 그런다.





우리는 속초 중앙시장 에서 마님의 햇빛알러지 연고를 찾아보러 약국을 찾아 훑어보며 걷다가 로데오거리 라는 곳으로 나가서 걷게 되었는데 이곳은 정말 도심의 중심 같았다.

백화점 매장에 있을 매장이 밖으로 다 나와있는 기분이 들었다.

많은 매장이 있었다.

약국은 몇군데 없었다.

잠깐 다른약국 갔다오는 사이에 열려있던 1개의 약국이 문을 닫는 바람에 햇빛알러지 연고를 구매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로데오 거리를 잠깐 걸었다.

커피숍도 스타벅스 외 조금 있었는데, 먹자와 찻집은 별로 없었다.

스타벅스에 가서 망고쥬스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그 유명하다던 닭강정을 구매하러 중앙시장에 갔다.





속초 중앙시장 먹거리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먹어보기로 하였다.

모.. 이전에도 먹어본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생각나서 다시 왔다고 해야되나보다.

예전처럼 인기폭팔 이었다.

그런데 그 주변에 SBS무슨 닭강정과 버섯 마늘 닭강정인가?

그것도 인기가 있는듯 하였다.





밖에서 간판이 보여 대충 담아놓은 사진.

하늘이 맑아서 만석닭강정이 더 맛있게 보인다.

날씨가 참 좋았다.





순살은 1,000원이 추가 되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순살에 순한맛 으로 가기로 하였다.

난 매운것을 잘 못먹는다.

매운것을 먹으면 다음날 화장실이 펑펑 터져서 고생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마님도 배려를 해주며 안매운것 으로 구매하였다.





숙소에 가서 닭강정을 풀었다.

숙소에 대한 내용을 적지 않았는데, 경포대해변이 잘 보이지는 않는 그런 숙소이다.

횟집 위에있는 善 선모텔 이라고 한다.

바닷가는 가까워서 좋았다.

방은 침대B 바닷가 보이는방 이었는데, 

바닷가 앞 솔나무만 잔뜩 보였다.

그리고 방에 건물기둥이 있는 방이어서 왠지 너무 작아보였다.

쪼금 불편하였다.

1박2일이 아까울 정도로 위치는 좋았지만 횟집위라니 굉장하다.

횟집 사장님이 같이 운영하고 있었다.

주차장은 없다.

그냥 안내받은 나무사이에 주차하였다.

경차라 그런지 나무 사이로 잘 들어가서 주차는 쉬웠다.


그래서 만석닭강정과 음료를 들고 숙소에 가서 맛있게 먹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생긴 친구를 근처에 있는 마운틴듀와 함께 왕창먹고 다음날 고생할것을 잘 몰랐던 나는 그렇게 왕창먹고 씻고 티비보다가 자버렸다.

만석닭강정 예나 지금이나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다.

지금 생각해봐도 거의 바닥까지 먹은것을 보니 너무 많이 먹었다.

아! 그리고 햇빛알러지 연고는 강릉 이마트에 가서 구매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