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오늘은🎵

손빨래 하는법 한파로 세탁기 가동을 하면 안된대서

두참참 2021. 1. 8. 11:05

몇일전부터 세탁기는 얼어붙었다.

지금 살고있는 집은 고층이어서 세탁기를 돌리면 저층에 있는 집이 죽어난다.

밑에서 부터 얼어버리면 역류한다고 으아아아.

그래서 슬슬 날씨가 추워지면 손빨래를 생각해야된다.

내 나름 손빨래 하는법.

내용없이 노가다긴 하다.

 

 

 

얼었다.

물 흘러내리는 배관도 얼었고 다 얼었다.

열선으로 처리해서 빠르게 세탁기를 돌릴수도 있지만 본인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웃을 생각한다.

돌리면 저층 집 누군가는 쓰러진다.

 

 

 

서리도 끼고 이번 한파는 최고라고 한다.

아침 뉴스에 모스크바를 비교하는 기사를 내놓았지만 그건 좀..

모스크바와 한국은 기후가 다르지않나? 응?

모스크바는 -3도 안팍이고 한국은 -16도 정도 된다고 했다.

밖은 정말 춥긴하다.

우선 빨래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매일 하고있는 내용을 적어보도록 하자.

아래와 같이 빨래비누를 들고 영차영차 하면 

 

"아 나도 이정도는 할 수 있고 생각보다 힘들긴 하다."를 느껴볼 수 있다.

 

 

 

뺄랫감을 갖고온다음 물을 뿌린다.

골고루 잘 스며들게 뿌린다.

지금 사진으로 보이는 원단은 더럽게 짜기 힘든 원단이다.

점퍼보다는 괜찮지만 아아.. 겨울옷은 두껍다.

 

 

 

오늘의 조연출 빨래비누(궁중비누)이다.

아이들 빨래는 궁중비누로 좋다.

어른들 빨래비누는 아무거나 사용해도 좋다.

이것으로 세탁물에 열심히 비벼비벼비벼 준다.

 

 

 

열심히 비비다보니 사진으로도 못남겼다.

열심히 비비고 물로 헹구기를 토하기 직전까지 하다보면 

아래와 같이 예쁘게 물기를 쫙쫙 빼서 완성시킬 수 있다.

중요한 부분은 탈수가 포인트이다.

전완근 터지도록 쫙쫙 짜줘야된다.

참고로 전완근 위치는 노가다근육 및 팔씨름 할 때 사용하는 멋진근육이다.

 

 

 

이렇게 탈수가 잘 되었다.

기둥에 말아서 영차영차 말아서 육포같이 물을 쫙쫙 빼줬다.

정성을 다했다.

 

 

 

옷걸이에 걸어서 빨래를 걸어놓자.

그런데 30분 후에 가서 보니, 정성이 부족했나보다.

물기가 바닥에 떨어지고 있었다.

손빨래 하는법은 별것 없지만 힘 많이들고 생각보다 잘 안된다.

속옷 런닝, 아기빨래는 쉬움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