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먹음/🍱한끼

샘재그집 쭈꾸미볶음

두참참 2016. 2. 23. 08:51



나는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한다.

그렇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굉장히 잘 먹는다.

그래서 가끔 쭈꾸미볶음을 먹으러 가는데, 굉장히 매워서 새우튀김과 쿨피스는 기본으로 달고 산다.

그런데 어느날 고모가 맵지 않게 조절을 해주는 쭈꾸미볶음집이 있다고 그래서 추천을 받고 한번 가보기로 하였다.

이곳은 김포에 있는 바리미 라는 동네에 위치하고 있다.

네비 주소로 보면 운양동 으로 되어있는것 같았다.

찾아가는 맛이 있었기 때문에 음식의 맛은 2배로 껑충 올라뛰었다.

그리고는 운전대를 잡고 네비를 따라가며 열심히 찾아서 도착을 하였다.




사진에는 이렇게 나와있지만, 건물의 외관을 보게 된다면 굉장한 실망을 하게 될것이다.

커플들 중에 풋풋하고 이제 곧 잘해주기 시작한 커플들은 나중에 와도 될것같다.

샘재그집 이라는 쭈꾸미볶음집 건물만 보게되면 완전 실망 50%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그렇다.

외형적인 건물은 꽤나 지저분하고 보기 싫을정도 이고, 곧 망가질것 같이 생긴 공장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근처(바로 앞에 보이는 부분)에는 다 낡아서 허물어져 망가져 가는 공장 한개가 너덜너덜 있었다.

주차장도 대충 선으로 붙여놓은 곳을 주차장 이라고 해놓았다.

그래도 찾아온 김에 먹어보기로 하였다.




문을열고 들어가서 고모가 말씀하신 쭈꾸미볶음을 맵지않게 해달라고 하여 먹어보았는데, 외형적인 건물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굉장히 맛있었다.

추천해주고 싶은 맛을 가진 그런 맛이었다.

매운것을 먹지 못하지만 쭈꾸미를 입에 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강력적으로 추천해본다.

나는 원래 북한강 이라는 쭈꾸미집에 자주 갔었다.

동네에 있기도 했고, 워낙 유명한 곳 이라서 그랬지만 매일같이 가서 먹으면 쿨피스와 새우튀김은 기본으로 주문하였다.

입과 혀에 천벌이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에 그랬다.

그런데 샘재그집 아, 정말 맵지 않아서 너무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그리고 누나가 찾아낸 내용이 있다.

샘재그집 지금 위메픙 이라는 곳에서 조금 할인 하여서 판매 한다고 한다.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쿠폰 구매한 김에 가지 않을까 싶어서 살짝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