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마님의 쿠폰이 발생하여
우리동네에 있는 국수나무 라는곳을 가보았다.
맛은 예전에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맛있었는지 어땠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우선 기대를 하고 가보기로 하였다.
생각보다 가까웠다.
주차장은 애플건물인가 애플무슨 건물이었는데
그 밑에 주차하면 되는데
2017년 7월 13일 기준 지금은 주차비를 따로 받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들어가서 주차완료.
국수나무는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그런 규모의 음식점이다.
앗! 우선적으로 위치 뿌리고 시작한다.
국수나무가 원래는 근처 앞건물에 있었는데
저번에 옮겼다고 들었다.
그래서 지금 위치는 대략 이정도 되는것 같다.
같은 건물에 올리브영 하고 그런것들이 있었던것 같았는데
먹느라 정신없었나보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선 들어가서 의자에 앉았다.
의자는 생각보다 불편했다.
왜냐면 수저와 휴지가 들어있는 통이 밥상 밑에 달려있기 때문에 그렇다.
요즘 음식점에는 대부분 그렇게 되어있다.
그런데 국수나무 의자는 너무 정자세에 다리밑 부분이 조금 불편하다.
그래도 어찌어찌 들어가서 앉았다.
음.. 의자로 비교하자면 롯데리아 다음으로 불편한 의자다.
그래도 앞으로 숙이고 국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의자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우리는 위에 set2 와 set3 을 주문하였다.
냉국수와 메밀소바 음~ 마님의 이야기로는
예전에 양을 정말 많이 줬다고 그랬다.
그때는 콩국수를 주문했다고..
음.. 콩국수 잘하는집은 맛있는데 잘 못하는집은
그냥 소금에 간 맞춰먹는 그런맛이다.
우선 메밀소바가 나왔다.
그런데 메밀이 소바인가 소바소바인가
암튼 맛만 있으면 된다.
우선 국물을 떠 먹어봤다.
음... 조금 깊은맛이 부족하다.
일본의 그런 소바맛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시원해서 먹을만했다.
음식을 보며 먹고 난 후의 기록을 하는것은 참 재미있는것 같다.
그 다음에는 세트메뉴의 주변메뉴인 치즈돈까스가 나왔다.
치즈돈까스는 괜찮았다.
굉장히 맛있다!!
라는 맛은 아니지만 검증된 맛 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어디선가 부담가지 않도록 먹어본 그런 맛.
주변에서 너도나도 흔히 먹어봤다고 하는 그런 돈까스의 맛이었다.
나름 괜찮았다고 본다.
그리고 마님의 냉국수가 나왔다.
냉국수 세트는 메밀소바 세트보다 500원 저렴했다.
맛은 잘 모르겠다.
그런데 마님이 참 맛있다고 그랬다.
냉국수 안에 들어가있는 김치가 담백해서
약간 니글 거리는 맛을 더 시원하게
잡아주는것 같다고 생각했다.
생각만 했다.
왜냐면 난 먹지 않았으니까 그렇다.
한젓가락 먹어볼까도 생각을 해보았지만 메밀소바 먹느라 정신 없었다.
그리고 다음에 이어서 만두가 나왔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나왔는데
고기만두가 오늘의 메뉴중에 제일 맛있었다.
정말 맛있었다.
고기만두 3개 먹었다.
마님에게는 미안하지만 난 3개 먹어버렸다.
그리고 김치만두를 한점 먹어보았는데
더럽게 매웠다.
난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하지만
참으로 피곤한 맛이었다.
그래도 한개먹고 잠깐 돌아서면 또 먹고싶은 그런 매운맛 이었다.
그래서 2개 먹고 뻗어버렸다.
메뉴는 이렇게 나와서 사진에 담았지만
이미 다 먹어버리고 끝난 후이다.
그래도 점심 으로는 꽤 괜찮은 국수나무 메뉴라고 생각했다.
누가 브랜드 이름을 지었는지 잘 만들어 놓은것 같다.
면요리가 많았는데 나중에 가서 한가지씩 다 먹어봐야겠다.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지만.
국수나무 메인은 이렇게 생겼나보다.
생각보다 깔끔한 디자인이다.
왠지 녹색 느낌 나는것 같다.
이것은 국수나무 가게 안에 붙어있어서 담아보았다.
국수가 열리는 나무라..
예전에 돈이 열리는 나무가 있으면 참 좋다고 생각은 해보았는데
하루에 천원이건 뭐건 주렁주렁 열리는 그런나무
황금알을 낳는 거위 같은 내용인가?
괜찮은 포스터 이다.
그러고보니 이 사진 담을때
이상한 다른 모드로 했었던것 같은데
프레쉬 모드인가 이제부터는 안해야겠다.
사진 바보같이 나오는것 같다.
왠지 살짝 빛먹은 느낌으로 나오는듯 하다.
아아.. 생각보다 예쁜 사진이었는데, 이렇다.
이것은 비빔면인가 아아.. 저 사이에 밥공기 딱 들어가면 굉장히 맛있을것 같다.
음.. 그렇게 되면 본비빔밥 그런것이 되는것인가,
다시한번 생각을 해봐야겠다.
음식을 잔뜩먹고 배가 불러서 그런지 둘러보면서 이것저것
찍어놓고 이러고 있었다.
국수나무의 로고인것 같다.
체인점 이지만 더 커져서 CU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아졌으면 좋겠다.
요즘에는 좀 그렇지만 체인점이 대세인것 같다.
예전에는 개인집도 꽤 괜찮았는데
개인음식점은 1사람이 생각하고 있으면
체인점은 여러사람이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있으니..
굉장히 특별한것이 아니면 개인음식점은 고생을 하는것 같다.
열심히 개발해도 카피떠 갖고가서 잽사게 만들어내니..
에이.. 그냥 내 푸념같은 생각을 글로 적어봤는데 뭔소리인지 잘 모르겠다.
국수나무 맛은 "그래도 괜찮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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