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먹음/🍱한끼

가족 주말저녁식사 강화도 푸른솔화로구이 갔다가 석모도 아일랜드카페 호호호

두참참 2017. 7. 16. 23:43

오늘은 가족 저녁식사 모임이 있는 날이다.

대부분 아버지가 저녁을 사주시지만, 

음.. 

오늘도 아아~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내가 내도록 노력은 해봐야겠다.

오늘도 역시나 강화도에서 검증받은 숯불갈비맞 화로구이

푸른솔화로구이에 가족이 모였다.

모여도 아부지,매형,누나,마님,나,유나 이렇게 6사람이다.

오늘도 맛있게 열심히 먹을 준비를 하고 젓가락으로 푹푹푹.






역시 대문짝은 가끔와서 봐도 질리지 않는다.

그런데 이전부터 중국 친구들이 일을하기 시작하였다.

남직원도 여직원도 친절하다.

그렇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이 몇가지 있다.

"뷹 쀓들~까욞?"

음.. 조금 오버에서 적어보긴 했지만 

이렇다.


"불 빼드릴까요?"

비슷하다.

"붉 넣딇까욞?"

비슷한 문맥이다

중국어와 한국어 사잇글인가보다.




모 암튼 숯불갈비는 정말 맛있는것 같다.

아니, 고기를 좋은것을 갖고와서 그런지 

고기맛이 살아있는것 같다.

난 육식을 그리 즐기는 편이다.

그리 즐긴다.

문법이 이상한것이 아니다.

그닥 즐긴다.

5명이 왕창왕창 먹고 

유나는 젤리하고 별과자 된장찌개+밥 1/100을 먹은것 같다.

아기용 숟가락이 거대해서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되버렸지만 그래도 많이 먹었나보다.




음.. ㅇ?

응?

그게모야?

마님이 갑자기 고기 앞에서 큰손가락을 들고 고기와 같이 샷을 했다.

그런데 내가 찍어서 그런지 

이 사진은 곧 폐기된다.

그리고 마님의 다른 사진으로 응모용으로 사용되겠지.

그렇다.

갈비를 먹고 따봉! 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던것, 그런가보다.

고기를 잔뜩먹고 아버지는 집으로 가셨다.

왜냐면 삼순이 산책을 시켜야 되기 때문에 얼른 들어가셨다.

아!! 순무하고 무말랭이도 받았는데, 

잘먹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다.

순무 집에와서 담아보니 굉장히 많았다.


고기를 왕창왕창 먹고 오늘도 강화의 검증된 바리스타-B 카페를 가볼까 하다가 

오늘은 음! 오늘은 다른곳을 가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갑자기 생각난 장소가 

석모도에 있는 괜찮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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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목적은 석모대교를 건너는 것 이었다.

석모대교는 강화도와 석모도를 이어주는 다리로 

2017년 6월 말에 완공되어 2017년 7월 초 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 지나다니는 그런 다리이다.

배만타고 다니는곳을 다리를 건너서 가다니, 

굉장하다고 생각하며 얼른 부릉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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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다가 응?

갑자기 화장실터짐 어제먹은 순대볶음이 지금 그랬나?

암튼 가다가 주유소에 들어가서 화장실 갔다가 가서 쪼금 늦어버렸다.

매형과 누나유나는 도착해있었음.

보문사 주차장에서 대기중.

음.. 역시나 검증받은 체인점 요거프레소를 가보려고 했는데, 

요거프레소는 보문사 산짜락 올라가는 입구에 위치해있다.

못찾아서 바보됨.

헣헉, 


잠  겼  다..!!

그래서 검색에 검색을 하다가 

우선 이동을 하자고 해서 이동을 하는도중 

누나의 검색으로 갑자기 들어가게 된

아일랜드카페!




아일랜드카페도 석모대교 개통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그런데 어?

지금보니 아일랜드펜션 에서 아일랜드카페를 운영하는것 이었다.

음~ 펜션에 붙어있는 카페는 그냥 심심하고 맛도 그렇고 그러던데..

라고 생각을 하며 들어갔다.




도착을 해서 보니 해가지고 있었다.

여름이라 그런지 해가 길기도 하다.

좋은점은 해가길다.

나쁜점은 해가길다.

그렇다.

지구는, 여름은 그렇다.




아아.. 꽃길따라 가는카페 길목인데, 

흔들려서 불쌍한 샷이 나와버렸다.

이건 뭐.

그런데 올라가면서 보니 개나리 등등 여러가지 팻말이 꽂혀있었는데, .

커피마시러 왔다.

커피마시러 가자.




들어가보니 1팀이 와 있었다.

목사님 예수님 하는 팀이었다.

관세음보살 팀은 아니었다.

난 종교가 없기 때문에 관대하다.

3:3:3:1

무교:불교:기독교:그외

이렇게 나뉘어진다.

이 배분에 불만이 있거나 꿀리면 先성불하는거다.




안은 꽤 괜찮았다.

그리고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고 그러나보다.

안쪽에 기계가 있었는데 한장도 못건졌다.

그래서 그냥나옴.

망함.

아일랜드카페 및 아일랜드펜션 

글좀 적어보려고 했는데 

망함.

사장님과 사모님이 있었는데 

사장님 밭일해서 손이 덜덜 떨려서 

힘들어보였음, 

밭일하고 오셨다고 했는데 굉장하다.

그래도 입금되면 움직인다.

물론 나도 그렇다.




나는 그냥저냥 너도나도 국적이 달라도 너도나도 먹는다는 

그냥그런 아메리카노 뜨거운맛

그런데 음.. 뜨거운맛과 차가운맛 가격차이는 1,000원

차가운맛이 전체적으로 다 높다.

얼음이 비싼건가 아니면 식히는데 인건비가 센건가?

잘 모르겠다.

무슨 냉각시스템을 가동시켜서 얼리나보다.

북극세종기지 기계를 갖고있는듯.

모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맛도 괜찮았고, 가격대비 컵에 잔뜩잔뜩 내것빼고 

다른 사람들 메뉴는 잔뜩잔뜩 주었다.

내것빼고 

다음에도 혹시나 지나가게 된다면 낮에한번 들러봐야겠다.

경치가 좋다고 하는데, 확실히 낮시간에 창에 비춰지는 바닷가를 보면 

꽤 괜찮을것 같다고 생각했다.

오늘 주말 재미있게 잘 돌아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