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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6화 현충일에 갑자기 청춘뮤지엄 가다가 두물머리 감

두참참 2017. 6. 6. 23:50

오늘은 현충일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그마하게 묵념을 하고, 

그래서 오늘은 휴무일로 집에서 방바닥만 긁고 있으면 조금 그럴것 같아서 

마님과 같이 외출을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오늘은 비온다고 그랬는데, 그래도 나가기로 하였다.


예전에 마님이 당첨되었던 청춘뮤지엄이 있어서 가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양평에 있어서 거리가 꽤 있었다.

그래도 우선 가보기로.





표는 이렇게 생겼는데 조금 경박스럽다고 생각되지만 

꽤 재미있을것 같다.

80-90이나 모 그렇게 되었으면 꽤 괜찮았을텐데..

70-80은 쪼금 더 오래된것 같다.


그래서 열심히 출발하는데, 역시 오오~ 휴무라서 그런지 사람많아서 

중간에 가다가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옛날 깃인가? 그것이 보여서 

마님께 살짝 "두물머리다."이야기를 건네자 

목적지가 두물머리로 변경되었다.

마님과 나는 이전부터 가고싶었다.

그 전과는 다르게 어떻게 변했는지,





두물머리에 도착~ 하자마자 지도를 짠 찰칵!

그런데 주차하는데 조금 문제가 있었는데 잘 해결 되었다.

사람들이 주차하기 어려워서 줄 서서 열심히 주차하고 있는데, 

우리차례때 어떤 개념없는 국끓여먹은 정신나간 여편네가 

차례차례 주차하는 우리차례 순번에 빈 자리에 와서는 자리 맡았다고 

남편인지 누구한테 전화하고 자빠졌다.

개념+매너 다 밥 말아먹은 아줌마다.

음.. 내 생각에는 몇마디 건네고 후진으로 밀어버리려고 했지만, 

그 전에 마님이 창문을 내려서 짜증을 바가지로 쏟아줬다.

아줌마는 처음에 눈알을 동그랗게 뜨고 당연하듯 

"우리 많이 기다렸어요. 여긴 우리 자리 입니다."이런다.

그럼 뒤에 기다리고 있는 차량과 우리차도 호구로 보이는건가? 돌아다니는 아이스박스인가? 뭐.. 이건 답도없고.


그래서 마님이 짜증을 쇼미더머니 바가지처럼 쏟아 부어주니

"아.. 좋은날 화 내지 마세요."

하고 아줌마는 도망갔다.

우리가 안그랬어도 뒷차에서 150% 그랬을 것이다.


나도 자그맣게 한마디

"주차 할 차를 갖고 오라고요."


아줌마의 버팀 덕분에 

뒷차들도 1분20초 정도 더 기다리게 되어(다음 순번으로 주차를 해야 되는 차량들) 

짜증지수가 올라가고 있어서 아줌마 꺼지고 얼른 스피드하게 주차하고 길을 비켜주었다.

마님은 분노가 치밀어 올라 길 가다가 보이면 더 쏟아 부어줄 기세같았다.





분노를 내리고 우리는 두물머리로 걸어갔다.

걸어가는 도중 예전에 두물머리에 왔을때 벽에 그려놓은 그림이 보였다.

이전에도 본듯한 기억이 있었다.

그리고 이 주변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음.. 사라진듯 하다.

냄새가 그래서 그랬나?





열심히 표시된 방향으로 열심히 걸어갔다.





오오~ 세미원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전통시장이 괜찮은것 같아서 

두물머리 한바퀴 돌고 가기로 하였다.





역시 이곳은 예전에 "그녀는예뻣다" 라는 드마라에서 컷 나오고 부터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서 너도나도 연예인 샷 한다.

줄서서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예전에 해서 줄 서지 않았다.





윗 사진만 찍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여 그랬다.

그런데 예전과는 다르게 두물머리는 많이 변한듯 하다.

사람들도 많아지고 연꽃도 바보되고 시들시들 하고, 

장사꾼들은 너도나도 샵을 열어서 판매만 하려하고, 

좋은 부분이긴 하나, 

번잡스럽고 복잡하고 좀 그랬다.

몇년전에는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아쉬움이 남았다.





두물머리 나루터 인데 

예전에 용이 되지못한 이무기.

딱 여기까지만 알고있다.





쭉 걸어가다 보면 공원코스가 나오는데 여기가 더 좋은것 같다.

사람들도 적고 참 좋았다.

아! 그렇지만 이 날은 비가와서 우산을 꼭 들고 다녔다.





남한강길 스토리텔링 산책로로 꽤 괜찮다.

커플들 추천.

오늘 50일 되었어요 추천.

오늘 100일 되었어요 추천.

이별여행 입니다 비추천.(소주+맥주 추천)





제 4구역 으로 걸어갔다는데, 음.. 꽤 넓나보다.

마님과 나는 열심히 4구역으로 걸어갔다.





이런 친구들이 있다고 해서 샷 한번 땅겨주었다.





끝에 도착하자 두물경~

간지나는 큰 바위에 글이 새겨져 있었다.

남한강 북한강이 하나가 되고 겨레의 기적이 숨쉬는데 오오~

여기 조용하고 좋다.

사람들도 없고 운치있다.





두물머리의 유래 이라고 하는데, 얼른 후딱 읽어서 머리에 안남았다.




두물머리의 간지나는 圖 멋지다.

음.. 역사 관련 으로는 지식이 깊지않아서 

책좀보고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한지가 십여년이 지났다.





한적한 분위기의 두 커플들.

다들 오늘부터 1일 인가?ㅎ





엄청나게 열심히 걷고 전통시장을 구경하기전 배가 고파서 

횡단보도를 건너 양수리 맛집에 들어갔다.

손님이 많은줄 알았는데 주인의 훼이크에 속았다.

문 앞에 앉아서 많은척 하는데, 아아.. 속았다.

이곳은 정말 먹을곳이 없다.

주차를 한 곳이 있는데 그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그곳에 맛집이 있었는데, 

돈가스와 풀밥 같은 모 그런거 있었는데,




나는 갈추어탕을 시켜서 맛있게 먹었고, 

마님은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100점중 10점 이라는 표현을 해주었다.

왠지 다음에 오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두물머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전통시장에 도착 쨘~


사람이 거의 없고 장사하던 사람들은 다 묵념을 하는 시간인가보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어떤 관광객도 실망을 하고 사진만 찍고 갔다.

난 속으로 생각했다. "비가와서 없는것인거얌~"


그리하여 실망을 머금은 채 두물머리는 대충 5년 이후에나 생각해볼수 있는 그런곳이 되었다.

두물머리 안녕~





자동차를 타고 집에 가려는데 갑자기 배탈이 났는지 마님을 자동차에 앉혀놓고 

커피를 구매할겸 화장실에 들렀다.

아니다.


이곳은 마루라는 커피숍이다.


화장실에 들를겸 커피를 구매하였다는 표현이 맞다.

나는 6,000원을 주고 화장실 사용권을 구매한것과 마찬가지 이다.

그렇지만 오오~ 살았다.

바지에 그러는것 보다는 괜찮다고 생각하였다.





아이스바닐라라떼를 구입 하였는데, 음.. 

난 그렇게 생각하였다.

"사모님이 바리스타고 잠깐 자리를 봐 주는 지금 내 앞에있는 

사모님 남편분은 커피의 ㅋ 자도 잘 모르지만 등너머로 본 실력으로 

내 아이스바닐라라떼를 만들어주고 있는것일거야"

왜냐면 다 만들고 사장님이 "음~ 한번 맛 보세요~"이렇게 건네는 멘트가 


헉.. 6,000원 화장실이닷! 이라고 확실하게 되새김질 하게 만들었다.

맛은 바닐라라떼가 아니고 조금 약한 카페모카로 가자.

그래도 맛있다고 해주었다.





그래도 구조는 예쁘게 꾸며놓았는데..


커피를 신나게 들고 화장실도 신나게 들르고 자동차로 와서 

커피마신 마님의 실망스런 표정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

난 커피를 잘 모르지만 확실히 바닐라라떼는 맛이 없었다.

다른 메뉴는 맛있을것 이라는 생각도 했다.





볼것 다 보고 열심히 집으로 오다가 롯데마트에 들려서 간단하게 먹을 음식을 구매도중 

도시락을 구매하고 바구니 과자 등등 이것저것 구매하고 

집에와서 大자로 뻗어버리고 씻고 잠이나 자야겠다.

재미있는 6월6일 이었다.

아! 아버지 선글라스 도착~ 전화완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