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봤음

곡성(哭聲) (THE WAILING, 2016) 을 봤다 도원이형 역시 믿고볼만해~

두참참 2016. 7. 1. 23:39

나는 공포영화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렇게 찾아보는 편은 아니다.

SF스릴러는 정말 좋아하지만 그냥 공포만 들어간 영화는 그렇게 손에 닿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번 곡성은 내용이 다르다.

다른 공포와는 다르게 스믈스믈 들어오는 전율감이 있다고 해야되나 그런것 같다.

외국에는 드라큘라 라던지 그런 친구들이 있다고 하면, 한국에는 무당, 굿 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신내림 등등 아마도 외국에서는 엑소시즘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같다.

통틀어 이야기하면 다 같은내용 인데 말이다.

아니면 내가 이해를 잘 못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

이번에 우연찮게 기회가 나서 보게 된 영화 곡성이다.



역시 도원이형 연기는 믿고 볼만하다.

이번에는 쪼끔 살짝 찌질한 순수인간 으로 나오는것 같았다.

모 생각보다 나름 괜찮았다.

중간에 정민이형도 나오는데 굉장하다.

몰입도는 완전 이미 스며들었다.

녹아들어서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로 재미있다.

완전 쫀득쫀득한 내용이 잔뜩 담겨있는 곡성은, 역시 믿고보는 그런 부류의 친구다.

귀신이 들고 막 그런 이야기인데, 아아.. 반전도 어느정도 있고, 그렇지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일 수도 있다.

왜냐면 다른 사람들은 뻔한 스토리 라고 이야기 하는데, 음.. 글쎄 나는 꽤 재미지게 봤다.

기대를 하지 않고 보는 영화중 대작이 많다.

이번에도 완전 몰입되서 잔뜩 재미지게 보고 새벽에 잠 못자고 손가락만 빨고 그렇게 이불속에서 방구나 뿡뿡 뀌다가 다음날 출근을 했으니 말이다.

암튼 굉장한 내용이다.

얼른 따운받건 알아서 구해서 한번 봐라.

몇분 뒤 굉장한 재미를 느끼고 자빠져서 흐느끼는 본인을 만날 수 있을것이다.


곡성 부분스포 - 아이가 참 말을 곱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