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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 재미있는 라그나로크

두참참 2016. 2. 25. 19:32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산기슭에 있는 대학에 갔을 때 이야기다.

수업에 그닥 재미를 붙이지 못하었던 나는 역시나 오늘도 게임 생각에 푹 빠져 있었다.

오늘은 어떻게 공부를 할까 보다는 어떤 재미있는 게임으로 내 뇌를 즐겁게 할까 하는 생각이었다.

대부분 주변 사람들이 하는 그 게임 이라는 것을 따라하게 되는것이 자동반사적인 일 이었다.

그래서 나는 라그나로크 라는 재미있긴 하지만 약간은 베타 같기도 하고 완성도가 살짝 떨어져서 보이는 게임을 접하게 되었다.

지금에 와서 보니 라그나로크는 굉장한 발전을 하였다.

그라비티 라는 곳에서 지금까지 계속 업데이트를 하고 개발자들이 꾸준히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여 지금까지 온 것 같다.

벌써 오픈을 한지 대략 십여년이 지난것 같다.

엊그제 시작을 한 것 같았는데, 벌써 그렇게 되었다는 것에 한번 더 감탄을 하였다.


 

 

스토리는 간간히 있었는데 예전에는 레벨업을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스토리 그런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냥 괴물잡고 앉아서 회복하다가 또 가서 괴물잡고 좋은 아이템 먹고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또 괴물잡고 그런 노가다만 하는 게임 이었는데, 지금은 스토리도 쭉쭉 이어지고 테두리가 큰 게임이 되었다.

그렇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두서없이 커져버려서 캐릭터건 스킬이건 개판으로 되어버린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지금까지 유저들의 수가 10년 전하고 똑같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전체적 으로 봐서 업데이트를 하고 열심히 달려왔지만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성장은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그라비티(라그나로크를 만들낸 회사)에서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였을 것이다.

접어야 되나 아니면 인원을 줄이고 다시한번 꾸려 나가야 되는것인가 라는 내용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 생각이 드는것은 해외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몇부분이 막혔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완전 망한것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영차영차 어느정도 잘 관리하다가, 어느날 접속해보니 갑자기 망하여서 문을 닫은것을 본적이 있다.(일본서버 기준)

다른 외국 서버는 살짝 보긴 했는데 지금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일본은 서버관련 에서 다른곳에서 접속 하는것은 못들어오게 하는 그런곳이 많기때문에 그런 것 일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래도 캐릭터는 참 예쁘게 잘 뽑아냈는데 말이다.

한국에서 나온 그림 중에서는 꽤 매력있는 편에 속한다고 생각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전체적인 이미지만 봐도 이것은 게임을 만든것이 아닌 디자인을 해 놓은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물론 요즘 시장 에서는 이정도는 해 줘야 살아 남는다고들 하지만 볼 때마다 아기자기 하고 좋아 보이는 라그라로크 이다.

지금은 그만 두었지만 그 때 당시에는 매일같이 접속하여 길드에 들어가서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사냥도 하고 아이템도 모으고 짱보스도 잡고 참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게임으로 남은 한가지 작품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