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산기슭에 있는 대학에 갔을 때 이야기다. 수업에 그닥 재미를 붙이지 못하었던 나는 역시나 오늘도 게임 생각에 푹 빠져 있었다. 오늘은 어떻게 공부를 할까 보다는 어떤 재미있는 게임으로 내 뇌를 즐겁게 할까 하는 생각이었다. 대부분 주변 사람들이 하는 그 게임 이라는 것을 따라하게 되는것이 자동반사적인 일 이었다. 그래서 나는 라그나로크 라는 재미있긴 하지만 약간은 베타 같기도 하고 완성도가 살짝 떨어져서 보이는 게임을 접하게 되었다. 지금에 와서 보니 라그나로크는 굉장한 발전을 하였다. 그라비티 라는 곳에서 지금까지 계속 업데이트를 하고 개발자들이 꾸준히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여 지금까지 온 것 같다. 벌써 오픈을 한지 대략 십여년이 지난것 같다. 엊그제 시작을 한 것 같았는데, 벌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