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가 어느날 갑자기 무엇인가 들고 오셨다. 처음에는 집에서 내려가는 계단 중간에 상추가 있긴 있었지만 조금있다가 버리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이 상추는 몇일이 지나도 계속 그자리에서 자라나고 있는것이 아닌가! 그리고 요 몇일동안 비도 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상추들은 무럭무럭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라기 시작하였다. 알고보니 고모가 마을장에 가셨다가 몇개 구입 하였다고 하셨다. 그래서 지금 나도 굉장히 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열심히 자라나도 우리 가족이 먹어버릴 상추는 어떻게 될지도 모른채 쑥쑥 자라고 있다. 그래도 약을 안주고 유기농 으로 키우고 싶어하시는 고모를 도와서 나는 무엇을 해야될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뚜껑에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게 망이라고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