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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했던 고전게임 혼두라

두참참 2016. 2. 25. 10:05



어렸을 적 작은 게임기에 행복감을 느낄 때 이야기이다.

팩을 끼고 하는 게임들이 굉장히 많이 히트를 칠 때가 있었다.

이 팩에 대해서는 대여도 가능하고 구매도 가능하였다.

1개에 대충 3,000원 에서 12,000원 까지 하는것도 있었고 그 외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넣어서 만든 팩도 출시 되었었는데 생각보다 꽤 비쌌던 것 으로 알고있다.

내가 갖고있던 게임 중에는 마리오1 이 있었는데 매일 이것만 하다보니 너무 물려버렸다.

그래서 새로운 게임을 찾으러 열심히 버스를 타고 옆동네로 이동하여 게임팩 판매하는 곳에 갔다.

지금은 완전 망했지만 예전에는 어린 친구들이 많이 몰려있었던 그런 장소이기도 하였다.

들어가서 여러가지를 훑어보다가 한팩에 게임 100종이 들어간 것을 발견 할 수 있었다.

굉장한 쇼크를 받았던 것 으로 기억된다.



 

새로운 신세계 다른 게임들이 많이 들어있었는데 그 중 혼두라 라는 시리즈가 잔뜩 들어 있어서 엄청나게 즐겼던 것 으로 그 게임을 다시 회상해본다.

혼두라 라는 게임을 대충 끄적여 보자면 2인용 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간지나는 게임중 한종류이다.

친구들과 토할때 까지 즐길 수 있는 그런 굉장한 큰 나무같은 멋쟁이였다.

완전한 액션에 스토리에 점프도 하고 총도쏘고 총을 먹고 변경도 가능하고 괴물들도 나오면서 군인들도 나오고 거기다가 다른 버전은 우주까지 날라간다.

외계인도 잡고 그러는데 그것은 너무 어려워서 플레이 하다가 도중에 그만 두었다.

세이브라는 개념이 없었던 터라 그냥 했다하면 끝판을 깨거나 그래야된다.




그러지 않고 전원이라도 나가면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 해야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곤 한다.

이렇게 열심히 해서 친구와 같이 끝판왕을 클리어 하면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경우도 있었다.

가슴 한곳이 뭉클해 지면서 굉장한 감동이 치고 올라온다.

그리고 그 날은 나가서 과자를 사 먹으면서 친구들과 술은 못하고 우유를 마시며 게임에 대한 스토리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를 보내곤 한다.

끝판을 클리어 하고 나서는 그 남아있는 여운은 꽤 길게 간다.

지금에 출시 되어있는 게임들과 비교해보면 말도 안되는 그래픽에 스토리도 거지같지만 그 때는 그런 내용이 최선이었다.




앞으로는 더욱 더 굉장한 시리즈가 나오겠다고 생각되만, 지금 기대하고 있는것은 혼두라가 2000년 버전으로 나오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을 어느정도는 갖고있다.

가슴한곳에 남는 소싯적 시간을 불태웠던 그런 액션장르의 한종류를 차지하는 혼두라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요즘에는 고전게임 사이트에서 이런 좋은 자료를 살짝 공유를 해서 사람들과 여러가지 추억을 교환하기도 한다고 한다.

좋은 교환운동 이라고 생각한다.